
집을 하나 지어보자 ㅋㅋ(사진은 카페에서 펌)
준비물 - 땅, 베일, 흙. 기타..




일단 지붕을 올려 어떻게? 잘. ㅋㅋ

볏짚을 쌓고, 흙 발라야 하니 쇠 부분은 잘 감고 ㅋㅋ












흙으로다 채우기 힘들면 병으로라도 막어 ㅋㅋ



스트로베일 하우스 관련 글
스트로베일 하우스 1기 교육생인 이문주씨는 50평의 집을 2천만원으로 짓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것도 조립식 주택이 아닌 최고의 웰빙 주택으로 이미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고 있는 황토집이다. 그리고 난방비용은 다른 주택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저렴하며, 여름엔 선풍기 하나로도 시원한 집을 짓겠다는 것이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지만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씨는 "스트로베일 하우스에 대해 모르고 있을 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이야기"라며 "다른 것으로 짓는다면 최하 1억5천만원 이상 돈을 들여도 어렵지만 스트로베일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스트로베일'(사료용으로 만들기 위해 볏단을 일정한 규격으로 묶어놓은 것)을 준비하고, 황토와 폐자재를 모아 모든 공사 자재를 마련했다고 한다. 그가 짓는 집에 들어가는 베일 가격은 250∼300만원 정도지만, 그는 발품을 팔아 150만원에 구입했다고 한다. 집을 짓는 사람은 당연히 이씨, 그리고 인력은 품앗이를 통해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귀농을 준비 중인 김진호씨는 1천만원으로 그림 같은 집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그 가격이면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더구나 처음엔 500만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계획보다 조금 더 들어가게 생겼다고 한다. 그가 지으려는 집도 당연히 스트로베일 하우스다.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저렴한 가격, 높은 냉·난방 효과, 직접 집는 집이라는 3가지 욕구를 충족시켜준다고 한다.
그럼 과연 이들의 꿈이 허황된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나 역시 스트로베일 하우스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과연 볏짚으로 집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을 취재하고 나니 그런 의심은 정말 의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 그럼 뜯어보자
. 베일이란 무엇인가?
베일이라는 것이 대개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 도대체 베일이 무엇인데, 그것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지?
베일은 1860년대에 미국에서 소먹이용 짚을 운반하기 쉽게하기 위해 압축하는 기계(baler)를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직육면체의 모양에 크기는 대충 2가지로 나뉜다.
큰 것은 끈이 3줄(3 string) 로 묶여 있고, 작은 것은 2줄(2 string)로 묶여 있다.
(김포 가니깐 많이 있던데 ㅋㅋ, 대민지원에 아픔이. ㅜㅜ)
- 모든 베일이 건축용으로 다 알맞을까?
아니다. 짚과 건초는 구분되어야 한다. 짚은 밀짚, 볏짚, 보리짚 등을 말하며, 건초는 들판의 풀을 베어서 말려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도 압축된 건초가 수입되어 들어오는데, 이것을 건축용으로 쓰면 몇 년 지나지 않아 집이 무너진다. 건초는 습기와 병충해에 아주 약하기 때문에 쓸 수 없다.
그러면 다른 짚들은 모두 좋은가? 우선 모든 짚은 건축용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단열면에서 볏짚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서양에서도 스트로베일로 집을 지을 때는 번거롭더라도 볏짚을 구해서 집을 짓는다고 한다.
2. 압축볏짚(strawbale)은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할까?
요즘은 시골길을 운전해가다 보면 베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바로 그 베일을 구하면 된다.
- 어디서 구해야 할까?
농촌 특히 큰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김포평야, 평택평야, 나주평야, 전라도 지역 대부분, 김해평야 등등.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곳일지라도, 자기가 집지으려 계획한 장소에서 수소문 해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수확이 끝난 10중순부터 12월말까지 구입하는 것이 짚의 상태가 양호하다. 그렇지 않으면, 겨울 내내 논바닥에 펼쳐진 채 눈 맞고 습기에 노출된 채 오랫동안 있던 것이라 건축용으로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못하다.
좀더 쉽게 구하는 방법은 농기계 생산회사, 특히 베일러 회사에 전화해서 자기 지역에서 베일러를 사용하는 베일 업자를 소개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 볏짚으로 만든 모든 베일은 건축용으로 다 적합한가?
아직 아니다. 볏짚이 건축용으로 사용되려면, 볏집 내부 습도가 20% 이하여야 한다. 그 습도를 측정하는 것은 건초 전용 습도 측정기가 있어 그것을 사용하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그것을 사려면 시중에 30만원 정도의 측정기를 구입할 수 있다.(회사: 지원택)
볏짚을 차에 상차하기 전에 여러 개의 베일을 습도 측정기로 찔러서 10개 중에 1개도 불량한 것이 나오지 말아야 한다. 적당한 베일이라고 판단한 후에 돈을 지불하고 차에 실어야 한다.
3. 베일의 3가지 기본 사항
- 단단한가(Tightness)
베일을 압축하는 기계에 따라 그 강도가 다를 수 있다. 어느 회사의 압축기냐에 따라, 그 압축기가 얼마나 오래되었는가에 따라 그 단단함이 다를 수 있다. 베일이 단단할 수록 벽도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고, 규격을 맞추는데도 더 정확할 수 있다. 그리고 느슨한 베일은 운반하다 끈이 풀려 다시 작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잘 말랐나(Dryness)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볏짚의 건조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볏짚에 습기가 많을 때는 집에 볏짚을 쌓아올리기도 전에 이미 썩어서 조금만 발로 눌러도 푹 꺼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한 볏짚을 구별하지 않고 벽에 쌓게되면 정상적인 다른 볏짚까지 영향을 받는다. 습도 15-20% 이하인 것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 크기가 적당한가(Size)
외국에는 3줄 베일, 2줄 베일 등 다양하게 판매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2 줄 베일만이 만들어진다. 보통 높이 35cm, 길이 80cm, 너비 49cm 이다. 물론 이것과 치수가 다르더라도 상관없다. 같은 곳에서 일정하게 만들어낸 베일이면 된다. 다만 한 채의 집을 지을 때, 베일의 크기가 일정해야 수고를 덜 수 있다. 그리고 베일의 크기가 정해져야 설계가 완료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베일의 크기를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좋다.
4. 베일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가?
베일을 가져오기 전에 베일을 하차하여 보관할 곳을 미리 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준비로는 베일이 쌓여질 곳에 빠렛트나 비닐로 감싼 합판등을 깔아 습기가 밑에서 침투하지 않게 주의한다. 그리고 위에 비 가림 지붕이 있으면 좋고, 아니면 비닐하우스 속이어도 좋고, 그냥 두꺼운 비닐로 위로부터 감싸서 비바람을 피하게 한다.
작년에 볏짚으로 집을 짓는 동안 받은 질문은 아마 평생에 나에게 쏟아지는 질문들을 합해도 (양적으로) 그보다는 못할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의 유형도 거의 비슷하다.
볏짚으로 집을 지을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1. 짚으로 지으면 안전할까?
스트로베일이 유래된 미국의 네브라스카 주에는 120년 된 집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압축짚더미인 베일 그 자체의 무게도 20kg이 넘고, 그것들을 벽으로 쌓아올리면서 철근을 좌우 상하로 계속 박아넣기 때문에 서로 안전되게 얽혀있고, 흙으로 양쪽 벽을 5cm씩 미장하면 지진에도 끄덕없는 안전한 집이된다.
2. 짚은 습기에 약해 금방 썩지 않나?
만약 짚이 습기의 침투로 썩게 되면 그 집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짚 표면 양쪽을 황토로 감싸기 때문에 습기가 침투하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떠 사람들은 걱정한다. '장마철에 계속되는 비로 황토 벽이 축축해 지면 그 속에 있는 짚도 썩지 않을 까'라고. 그것은 황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걱정이다. 점토(황토)가 미장되어 건조되고 나면 그 벽은 물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점토(황토)는 젖게 되면 분자들이 서로 막을 형성하면서 물이 통과하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장마철에 아무리 비가 벽에 들이친다 해도 물기가 짚 표면까지 침투하지 못한다. 그리고 황토는 습도조절 기능을 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생기는 습기를 머금었다가, 건조할 때는 다시 내뿜기 때문에 볏짚은 항상 건조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3. (황토미장할 때) 황토가 짚에 잘 붙나?
압축짚은 옆면이 매우 거칠거칠하기 때문에 그 표면에 황토를 바르기는 매우 쉽다. 하지만 좀더 튼튼하게 황토가 붙어있게 하기위해 볏짚 사이사이 황토가 끼어들어갈 수 있도록 장갑 낀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서 누른다.(1차 미장) 손으로 미장해도 잘 붙고, 미장 칼로 해도 잘 붙는다.
4. 얼마나 싸게 지을 수 있나?
건축하시는 분들이 항상 들어오면서도, 항상 불만족스러운 질문이 바로 이 질문이다.
'이런 공법은 평당 얼마 먹혀요?'
같은 공법이라도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도 있고, 적게 들어갈 수도 있다.
스트로베일 공법에 대해 말하기 전에 건축비를 좌우하는 요소들을 따져보자.
- 건축 주체가 누구냐? 스스로 짓기 - 직영하기 - 건축업자에게 맡기기
- 얼마나 소박하게 짓나? 단순한 형태 - - - 복잡한 형태
- 자재가 얼마나 하급 - 중급 - 고급이냐
- 집짓는 조건이 접근성 용이 - 길도 없는 산속
이것 외에도 자재를 얼마나 싸게 사나? 서로 마음이 잘 맞느냐? 날씨가 잘 따라주었나?
등등 비용을 유발하는 많은 조건이 있다.
5. 쉽게 배울 수 있나?
배워서 스스로 집을 짓겠다는 의욕만 있으면 누구나 지을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에 관한 책이 출판된 것이 없고, 구체적으로 실습해볼 수 있는 워크셥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6. 베일을 어떻게 구하나?
베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시기를 잘 선택하고,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구하려고 노력하고, 상태가 좋은 베일을 선택해 적절한 가격에 사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가격이란 5톤차 한대에 8단으로 쌓아서 사오는데 40-60만원(운임 별도)선이다. 운임은 거리에 따라 30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이다. 40-60만원하는 것처럼 가격폭이 큰 이유는 해마다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7.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로베일 건축이 맞나?
아주 잘 맞는 편이다. 매년 볏짚이 풍부하고, 황토가 점점 고갈되는 때에 황토의 소비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건축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름에 너무 덥고, 겨울에 무지 추운 기후에다, 봄, 가을 일교차도 심한 지역이기 때문에 단열이 잘되는 집이 앞으로 더욱 필요하게 될것이다. 스트로베일로 지은 경주의 집은 지난 12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던 밤에도 보일러를 외출로 맞추어 놓고 자도 전혀 추위를 모를 정도 였다.
음. 그렇군
일단 땅을 사야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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